[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충북 단양군 `시루섬의 기적` 이야기가 지난 17일 밤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필사의 도주 벼랑 끝에 선 사람들’ 편이 방송되며 전국의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저녁 방송된 꼬꼬무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4.8%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회차에 방송된 ‘홍제동 화재 사건’ 3.8%에 비해 무려 1%P 상승하는 수치다.이날 방송된 꼬꼬무는 뮤지컬 배우 정연주, 개그맨 김용명, 가수 최유정이 초대손님으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쉰네 번째 이야기는 50년 전 남한강 대홍수가 있던 날, 시루섬 마을 주민들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해낸 이야기를 재조명 한다.때는 1972년 8월 19일, 충북 단양의 남한강 유역에 자리한 시루섬 주민들은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자, 이른 아침부터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이내 하늘에선 호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섬을 둘러싼 강은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낮은 지대에 위치한 집들부터 잠기기 시작했고,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